한바탕 웃슴으로~

애나 드릴까요~~~

은모래 05 2012. 7. 28. 07:22

 

애나...드릴까요?


죽어라고 돈만 모으던 구두쇠 할아버지가 더 늙기전에 
돈도 좀 쓰고, 
외국 여행이라도 한번 가볼까하고 은행에 갔다.
은행창구에서 직원 아가씨에게 할아버지가 말했다.
"아가씨 돈 좀 바꿔줘요."
그러자 아가씨가 물었다.
"네~애나(엔화)드릴까요? 딸나(달러)드릴까요?"
가만히 듣고 있던 할아버지는 '아니,내가 돈이 많다는걸 

어떻게 알고~ 
나이도 젊은 아가씨가 참 당돌도 하네...'라고 생각했지만 
그래도 젊고 예쁜 아가씨가 애나 드릴까요? 딸나 드릴까요? 

 

하니 내심 기쁘고 흐믓해서 
아가씨에게 얼른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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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가씨~이왕이면 아들을 나(낳아)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