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시간들처럼
그렇게 살지 않게 해 달라고...
글:Thea/김정하
하나 둘 흩어진 시간들을
스카치 테이프로 붙여 놓고
천천히 바라보면
색이 바래서 없어지거나
오랜 시간이 흘러 잃어 버렸거나
감정에 휩싸여 버린것들로 인해 군데 군데 구멍이 뚫려있어
구멍난 것들이 무엇일까
곰곰히 생각해 보아도
기억이 나지를 않아
잊고 싶었던 시간들일까?
지우고 싶었던 시간들일까..
모두가 잠이 든 시간인데
가끔은 잠이 오지를 않아
가슴을 헤 집어 보면
열어볼때 마다 상처난 가슴을 보고
흠칫 흠칫 놀라고 그런 가슴속에
눈시울만 뜨겁게 만들어
다시 가슴을 닫아 버리고 말았어
얼마에 시간이 흐르고 흘러
또 다시 얼마나 많은
새로운 기억들이 만들어져야
이미 잊혀진 시간들을 꺼내지 않을까
정말이지 같은 시간을 반복하고 싶지 않아
오늘밤도 기도를 해
지난 시간들처럼.......
그렇게 살지 않게 해 달라고...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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