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 듦에 맞는 가을 ?
어디쯤 왔을까.
가던 길 잠시 멈추고 뒤돌아 보지만
온 길 모르듯 갈 길도 알 수 없다.
힘을 다하여 삶을 사랑했을까.
마음을 다하여 오늘을 사랑했을까.
낡은 지갑을 펼치면 번듯한 명함 하나 없고,
어느 자리 어느 모임에서 내 세울 이름도 없는,
아쉬움으로 지금까지 무얼하고 살았을까.
하는
후회는 또 왜 이렇게 많은가.
그리움을 다하여 붙잡고 싶었던
사랑의 순간도,
사랑을 다하여 매달리고 싶었던
욕망의 시간도,
중년의 가을 앞에 서면,
모두가 놓치고 싶지 않은 추억인데,
그래 . . ,
이제는 어디로 흘러갈 것인가를
걱정하지말자
아쉬움도 미련도,
앨범속 그리움으로 간직하고,
중년에 맞이하는 가을 앞에서는
그저 오늘이 있어
내일이 아름 다우리라 ??
그렇게 믿자,
그렇게 믿어 버리자 . . . !
어디쯤 왔는지
어디쯤 가고 있는지 . .
아무도 알 수 없는 인생길 이지요
오늘을 어제처럼
내일을 또 오늘처럼 살고 있는데,
세월이 그냥 혼자 지나가다
나를 무심코 데리고 가네요.
무심코 살다보면,
꼭 , , ,
가을이 되어서야 깨닫게 되는거 . .
오늘은 또 얼마만큼 갈 것인가
중년의 가을은 우리를 멜랑꼬리와 함께
센티멘탈에 빠지게 만드는 계절입니다 !!
(흘려다니다가 가져온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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